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다 본문
2012. 10. 7. 일
당직 근무를 서고 퇴근하면서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모두 함께였는데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이 정도는 봐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데려갔지요.
15세이상 관람 가 이더군요
조금 자극적인 장면과 섬뜩한 장면도 있었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Masquerade
8.6
광해군 8년
조선왕조실록 100권에서 광해군이 왕위에 있던 기간중 15일간의 사라진 기록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데요
지금시대와 비교해봐도 좋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여기서도 명분만 중시하는 관료들은 명에 대한 사대사상이 눈을 가리고 있더군요
지금 우리는 미사일 사거리조차 미국의 지침에 의해 맘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에 있음을
비교해서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병헌의 1인2역과 유승룡의 품격연기, 얼음 왕후 한효주, 의리파 김인권 등
배우들의 모습도 멋지더군요.....
조금은 다른 영화 이야기인데 얼마전에 우연히 "후궁(제왕의 첩)"이라는 영화도 봤는데
궁궐내에서 왕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한 여인들의 질투와 시기,
관료들의 권력에 대한 음모와 모략,
그 모든 것을 함축하는 인간의 욕망........
다음엔 어떤 영화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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