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에블린 패러독스 본문
2020. 5. 4. 월, 에블린 페러독스
에블린 패러독스
에블린 패러독스’란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의 제리 하비 교수의 가족모임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40도가 넘는 폭염에 힘들어하는 가족에게
2시간가량 떨어진 에블린에서 점심을 먹자고
교수의 장인이 제안하자
교수의 아내가 동의하고,
교수는 장모님이 좋다면 자기도 좋다고 한다.
그러자 장모는 모두 좋다니 가겠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아무도 에블린까지 가서 식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분별력 있는 성인 네 사람이 누구도 원하지 않은 애블린에 다녀왔던 것이다.
일화와 마찬가지로
조직사회, 사회생활에서 회의시 모두가 YES라고 묵시적으로 합의해놓고,
회의장을 나와서는
나는 NO였다고 딴소리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역설적 현상의 이유로
‘조직의 압력’ 또는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어난
집단동조 현상이라 하고
이것을 에블린 패러독스라 한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조직 내의 소통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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