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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LOCAL)

2019년 봄꽃여행(둘째 날, 화엄사)

포플러처럼 2019. 4. 3. 11:44

2019.3.23.토, 2019년 봄꽃여행(둘째 날, 구례 화엄사)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절, 화엄사.

지리산 남서쪽에 위치하고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웠던 절,

우리 동네의 화암사와 비슷한 이름의 절.

과연 화엄사는 내가 가 본 절 중에 가장 큰 절이었다.

























화엄사는 544년경(신라 진흥왕 5년, 백제 성왕 22년, 고구려 안원왕 14년, 이곳은 아마도 백제 땅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의상대사 중건시에는 신라 땅이 되었으리라.)

인도 승려 연기 조사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사성암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의상대사가 중수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화엄사하면 홍매화로 유명하고

우리가 화엄사를 찾았을 때도 홍매화만이 화사하게 눈에 들어왔다.

홍매화는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새로 짓고 기념으로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각황전 자리에는 원래 장륙전이 있었는데

임진왜란(1592) 때 소실되어 새로 지어 각황전이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각황전 건물을 받치고 있는 돌 기단은 신라시대 것이고,

각황전 건물은 조선시대(숙종시대, 1702) 것으로 300년여된 건물인데

단청을 하지 않아 더 오랜된 느낌이었고, 엄청 크고 웅장한 느낌이었다.


하여간 사람들은 모두 카메라를 홍매화를 향해 열심히 누르고 있었다.
















이제 화엄사를 뒤로 하고 구층암으로 향한다.

구층암은 자연의 나무 그대로를 기둥으로 하여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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