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19년 봄꽃여행(둘째 날, 사성암) 본문
2019.3.23.(토), 2019년 봄꽃여행(둘째 날, 사성암)
나는 사실 사성암이라는 절은 잘 몰랐다.
TV프로 1박2일에서 스님들과 족구하는 모습과 함께
멋진 전각이 유혹했었지만.....
공중에 떠있는 듯한 암자(유리광전)가 중국의 사찰처럼
너무나 이색적으로 보여서 호기심이 생기긴 했지만
친근감이 느껴지진 않았었다.
어쨌든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 연기 조사가 창건했으며
처음에는 오산에 있다고 하여 오산암이라 했으나(전남 구례군 문척면 오산)
이후 의상, 원효, 진각, 도선 스님이 이곳에서 수행하여
네분의 훌륭한 승려가 수도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사성암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멋진 약사유리광전이
하필이면 공사중이어서 볼 수 없어
너무나 아쉬웠다.
또한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곳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변의 자욱한 풍경은
우리동네와는 다른 신비감이 마음속으로 흘러가게 했다.
사성암 소원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고 해서
너무나 세속적이지만
나도 한가지 소원을 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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