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셋째 날(가우디 투어2 : 구엘 저택)

2015. 4. 18. (토)

 

스페인 여행 셋째 날(가우디 투어2 : 구엘 저택)

 

고딕 지구 거리를  지나

옛 저택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스페인의 거리를 걸으며

왠지 눈에 보이는 서양인들의 외모를 보며

나도 그 중의 일부가 된 듯한  착각을 잠시.....

그러나 나의 외모는 작고 누런 피부에 검은 머리를 가진 동양인......ㅎ

 

그렇게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곳은 구엘 저택(또는 궁전)

당시 부호였던 구엘이 가우디에게 짓게 했던 집(1886~1889)

르네상스와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어진 집

  * 무데하르는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복합되어 이루어진 양식

 

처음에는 쇠로 지어져 차갑고 감옥같다는 이미지로 언론의 혹평을 받았으나

1888년 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전 세계에 알려지며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까딸루냐 문장)

 

 

 

 

구엘이라는 부호와 가우디라는 건축가가 탄생시킨 작품.

당시 쇠를 저렇게 종이처럼 자유롭게 다루기 어려웠을텐데....

가우디는 쇠를 종이처럼 구부리고 접어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요.

그가 그런 작품을 만들도록 든든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엘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