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로마를 향하여 본문
2011.9.29. 목
어두어지는 저녁길에 피렌체에서 로마로 향했습니다.
정열의 도시이고 역사적인 세계의 도시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기원전 312년, 그 옛날에 로마는 마차가 다니는 길을 포장했습니다.
넓적한 돌을 깔아서.....
그런데 그럴 만 합니다.
흙이 겅은 색의 푸석한 흙이어서 마른 날에는 먼지가 엄청나고
비가오면 질어서 걷기 힘들 것 같으니까요.
로마를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의 32개 도로가 이미 만들어졌고
그 중심도로가 바로 우리가 달려간 "아삐아 가도" 입니다.
그 도로 양쪽으로는 이탈리아 소나무(우산 소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데
정말 멋집니다.
그 가로수는 로마 군이 전쟁에 나갈때 유럽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합니다.
로마에서 자고
다음 날 오전에는 폼베이를, 오후에는 나폴리와 카프리섬, 쏘렌토를 여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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