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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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2011.9.25.~10.2.

로마를 향하여

포플러처럼 2011. 11. 11. 14:59

2011.9.29. 목

어두어지는 저녁길에 피렌체에서 로마로 향했습니다.

정열의 도시이고 역사적인 세계의 도시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기원전 312년, 그 옛날에 로마는 마차가 다니는 길을 포장했습니다.

넓적한 돌을 깔아서.....

그런데 그럴 만 합니다.

흙이 겅은 색의 푸석한 흙이어서 마른 날에는 먼지가 엄청나고

비가오면 질어서 걷기 힘들 것 같으니까요.

로마를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의 32개 도로가 이미 만들어졌고

그 중심도로가 바로 우리가 달려간 "아삐아 가도" 입니다.

그 도로 양쪽으로는 이탈리아 소나무(우산 소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데

정말 멋집니다.

그 가로수는 로마 군이 전쟁에 나갈때 유럽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합니다.

로마에서 자고

다음 날 오전에는 폼베이를, 오후에는 나폴리와 카프리섬, 쏘렌토를 여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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