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두오모, 스포르체스코 성 등 밀라노 시내 견학 본문
2011. 9. 28. 수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스위스에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밀라노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시간에 쫓기며 어두워지는 밀라노 시내를 걸어서
스포르체스코 성과 두오모를 견학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밖에서 겉모습만 보고 돌아서야 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쪽에 있는 도시로
패션과 가구, 생활용품 등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선도하는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미적 감각과 실용성 등을 반영한 기발하고 아름다운 생활용품들이 가득할 이 도시를
그냥 지나쳐 간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또한 유명한 루이니 빵집에서 빵(판체로티)도 꼭 한번 사 먹고 싶었는데
그냥 가야한다는군요.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됩니다.
밀라노, 피렌체, 로마, 폼베이, 쏘렌토, 나폴리, 다시 로마로.....
이번 여행코스에 피사(피사의 사탑)와 베네치아를 못보는 것이 아쉽습니다.
(두오모 광장에 있는 밀라노 성당)
(두오모는 돔, 탑이라는 뜻입니다.
유럽의 여러도시에 두오모가 있습니다.)
(밀라노 시내)
(갈레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건물(쇼핑센터))
(갈레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건물 바닥의 황소 그림 타일)
황소의 중요부분을 밟고 한바퀴 돌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로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밟고 돌았기에 구멍이 났을 지경입니다.
저는 안 밟았습니다.
(메디치 가문의 문장)
(백합 모양의 문장이 밀라노 중심부 사거리에 타일로 새겨져 있습니다.)
(밀라노 시내에는 버스와 전철(트램)이 함께 다닙니다.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가 봅니다.
사고가 안나는 게 신기합니다.)
스포르체스코 성은 밤에 가서
제대로 못보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곳은 "프란체스코 스포르체스코"라는 사람의 개인 성이었지만
지금은 고미술관 등 전시관으로 이용되어 밀라노의 관광코스가 되었고
여기에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라는 최후의 미완성 대리석상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 앞의 분수대도 정말 멋졌습니다.
'♣ 서유럽 2011.9.25.~10.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9.29 피렌체에서 점심 (0) | 2011.11.10 |
---|---|
꽃의 도시 피렌체 (0) | 2011.11.10 |
에귀 디 미디 등정 (0) | 2011.11.08 |
에귀 디 미디 등정하기 전에 (0) | 2011.11.08 |
떼제베를 타고 (0) | 2011.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