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유러피언 드림 본문
2014. 1. 12.(일)
참 오래 걸려서 읽은 책 중 한권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 책 "유러피언 드림"
앞으로 읽을 "총, 균, 쇠"
모두 짬짬이 읽기에는 부담스런 분량입니다.
그렇게 짬짬이 읽어서 일까요?
총괄적인 내용은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약간 이상적, 환상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유러피언 드림을 이야기하면서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이야기, EU 이야기를 두루 하다가
아메리칸 드림과 비교를 통해
유러피언 드림의 한계와 장점을 이야기하네요.
물론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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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드림의 성공은 정치적 수완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의해서도 결정될 수 있다.
종교 개혁의 신학과 계몽주의 철학에 기초한 아메리칸 드림은 재산권, 시장, 민족국가 통치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융합함으로써 성공했다.
재산권은 예측 가능한 시장관계를 가능케 했고, 국가 시스템은 법 제정 및 집행, 정세, 경찰력을 바탕으로 한 규제 장치로서 국민들에게 사유재산제도와 물질적 진보에 따르도록 강요할 수 있었다.
새로운 유러피언 드림은 보편적 인권, 네트워크, 다단계 통치 체제를 융합한 것이다.
인권은 네트워크의 활동을 감독하는 규범이고, EU는 그 규제 장치로서 권위와 도덕적 정통성을 바탕으로 세계화 의식의 꿈을 이루기 위해 관련자들 사이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유도한다.
- p 360 -
아메리칸 드림은 재산권중시, 재산권이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
유러피언 드림은 보편적 인권 중시, 상호관계 중시,따라서 '공감' 이 중요
200여 년 전에는 민주주의의 대망과 행복을 추구하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로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곳이 미국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세계의 눈길이 포용성, 문화적 다양성, 보편적 인권, 삶의 질, 지속 가능한 개발, 평화 공존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유러피언 드림 쪽으로 더 많이 옮아가고 있다.
- P 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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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앞으로는 자연을 인간과 같이 존재로 인정하고 공존하며
인간사이의 관계도 얽히고 섥힌 관계 속에서 개인을 인식함으로써 서로 공존하고 인정하며
자원도 공유하며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공감하는 사회, 개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그래서 아이들도 혼자만 잘난 아이로 키우기보다는
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자연과도 공유할 수 있는 존재로 키워야겠다는.......
이상적이기도 하고 환상적이기도한 생각을 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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