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심/♣ BOOKS (298)
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5. 5. 8. 목, 열린사회와 그 적들 Ⅰ, 칼 포퍼, 민음사 오랫동안 책장과 책상 위를 굴러다니다가이제야 책장에 제대로 꽂히게 된 책 1권을 읽었다.아직 2권을 못 읽었다. 학창시절 모든 철학 수업은소크라테스 (BC 469, 470 ~ BC 399),플라톤 (BC 427, 428 ~ BC 347, 348),아리스토텔레스 (BC 384 ~ BC 322)세명의 그리스 철학자로부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저자 칼 포퍼는 플라톤의 정치철학을 기원으로 하는역사주의와 전체주의를 비판한다.나는 막연히 플라톤의 철인정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없었는데플라톤의 사상과 스승 소크라테스 사상의 차이점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다.플라톤의 정치철학이 근현대의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위대한 이론의 초석을 다졌다고 믿어왔는..

2025. 4. 27. 일, 동유럽.터키를 가슴에 담다, 글,사진 태원용, 북랩 태원용 여행 이야기 4, 1992년 나 홀로 여행에서 2018년 가족여행으로동유럽.터키를 가슴에 담다. 2024년 동유럽(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을 다녀오고2025년 5월에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이 책을 읽게 되었다.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70세까지 매년 1개국씩 여행을 다녀오는 것인데이제 네번째 여행을 떠날 참이다.자유여행을 해야 자유롭고 여유롭게 보고 느낄 수 있겠지만아직 직장생활 중이라패키지로 신속히 다녀오다보니책에서 소개하는 곳을 나는 빠뜨린 곳이 많다. 그래서 이제는 떠나기 전에 책으로 읽고가려고 한다.알고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터키여행하면서 로쿰, 케밥, 돈두르마도 맛보고나자르..

2025. 4. 14. 월,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이어령 지음, 열림원 이어령 교수님은 문화부 장관도 지내시고 워낙 유명한 분이지만난 이분의 책을 거의 읽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았나보다.아마도 너무 완벽하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에 멀리 했었나보다.하지만 몇년 전 돌아가신 사실을 알고 있었고요즘 많이 보인 책이라 읽게 되었는데는 자꾸 눈앞이 흐려지게 했다.모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가까이서 보면 다 비극이라더니완벽해 보이는 이 분을 가까이서 보니 너무 슬프다.딸의 불행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을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다.담담히 써내려간 편지글 형식의 이 책은 감동과 함께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요즘 나도 우리 딸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나는 나름대로 사랑을 주고..

2025. 3. 24. 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유노북스 쇼펜하우어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비관주의, 염세주의 철학자였다.그러나 이번에 강용수 철학연구원님의 책 를 읽으며그는 인간의 삶에서 행복보다는 삶의 고통에 집중한 사람이었구나.항상 의식이 깨어있도록한 철학자였구나 생각했다.그는 물려받은 유산으로 큰 부족함없이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이었음에도삶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인생을 한발한발 나아간 사람이었구나 생각했다.이 책을 읽으며 기록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참 많았는데책을 덮고나니 기억이 나지 읺는다. 1.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라2. 질투를 주의하라3. 큰 희망을 걸지 마라4. 세상에는 거짓이 많다는 점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