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교육

2012. 5. 1. 수

 

오늘은 월례조회가 있는 날.

우리 사무실은 5부제를 해서

아침부터 차를 가져가지 못해

거의 뛰다시피 사무실에 도착해서

급히 교육에 참석했습니다.

 

이름하여 친절교육이 이어졌는데

강사는 탑서비스아카데미 원장이신 한상숙 강사님

새벽 5시에 출발해서 8시 도착하셨다는 이야기에

나의 게으름이 부끄러웠습니다.

 

첫눈에 뵈도 세련된 외모

연세는 드셨지만

올해 유행한다는 땡땡이 무늬의 원피스 차림으로

큰 키에 짧은 커트머리의 강사님

(검은 바탕에 하얀 땡땡이 무늬 원피스에

하얗고 동그랗고 납작한 귀걸이가 잘 어울리셨습니다)  

젊은 시절 대한항공 승무원을 하셨다는....

(저도 약 십칠팔년 전에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ㅎ)

 

친절교육이라는 것이

초창기에는 앵무새같은 목소리에 

미스코리아의 억지 웃음을 보이는 방법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감동을 주는 방법에 대하여

진행하다 보니

약간은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또 강사님처럼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내지는

자긍심 고취로 가기도 합니다.

 

아침시간에 좀 긴 시간이었지만

나름 우리의 입지를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핸드폰을 안가지고 갔는데

가져가서 사진을 좀 찍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