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폼베이 본문
2011.9.30 (금) 오전, 폼베이
유럽여행 이야기 중에서 폼베이를 빠뜨렸습니다.
저는 분명 썼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졌네요....
분명 맛잇는 점심을 먹기 전에 폼베이 관람을 쓴 것 같은데.....
로마로 내려가면서 멀리 산이 두개 보이는데 그 산.
바로 베수비오의 화산이 폭발하여
폼베이는 화산재에 덮여 사라진 로마의 고대 도시입니다.
79.8.24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거기에서 분출된 가스에 의해 모든 생명체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후 화산재가 덮여(7~8m) 1700여년동안 도시가 땅속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어느날 농부가 밭에서 일을 하다가 발견하게되어
독일 지질학자 빈 겔만에 의해 발굴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고대도시 폼베이로 들어가는 문은 2개입니다.
하나는 마차가 다니던 넓은 길,
하나는 사람이 걸어서 다니는 길
마을 입구까지 바닷물이 차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폼베이도 고대도시임에도 도로포장이 잘 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돌로 포장된 도로에 박혀있는 하얀 돌은 달빛에 빛나
밤에 눈이 어두운 말이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조치였다고 합니다.
경광등 같은 역할이지요.
도로 옆에 있는 구멍은 말고삐를 묶어 두었던 것이랍니다.
도로 이용자가 주로 마차였는데
마차는 말이 끄는 것이지요.
말똥으로 비가 오거나 하면
사람이 길을 건너기 힘들었겠지요.
저 둥근 돌은 바로 횡단보도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마차 운전자도 운전 실경이 보통은 아니었겠죠.
둥근 돌틈 사이로 마차바퀴가 지나가야 했을테니까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베수비오 화산입니다.
폼베이 인들은 오랫동안 화산폭발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화산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낮은 산이
옆에 높은 산보다 훨씬 높았는데
화산폭발로 산 봉우리가 사라졌다는군요.
아마도 저건 집주소가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거리명이나 건물 명?
이건 우물터인데요
우물마다 동물 모양이 달라 약속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는군요.....
이곳은 폼베이에 있는 대중 목욕탕이었다고 합니다.
목욕탕 천정에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창이 나 있는데요
하루종일 채광을 고려하여 창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폼베이에서 나오는 길인데요
길옆으로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을 외곽에 묘지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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