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스페인 여행 둘째 날(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2 : 피카소미술관, 왕의광장, 까떼드랄) 본문
스페인 여행 둘째 날(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2),
2015.4.17.(금)
파우 광장을 지나
벨 항구를 지나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을 보고
고딕지구의 좁은 골목길을 돌아
몬카다 거리(귀족들의 저택이 있었던 거리)에 위치한
피카소 미술관.
저택 3개가 합쳐져 미술관이 되었으며
피카소의 오랜 친구 하이메 샤바르테스가 1963년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피카소의 작품들을 기증하면서
개관하게 되었고
1968년 그(피카소 친구 하이메 샤바르테스)가 죽자 피카소가 자신의 초기 작품을 기증하여
확장 개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미술교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14세에 바르셀로나에서 공부 ,
19세에 마드리드로 이주,
23세에 파리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본 작품은 피카소의 초기작품들.
교과서에서 보았던 "아비뇽의 처녀들"과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습작으로 그린
연작 시리즈 물이었습니다.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감상만 했답니다.
피카소 미술관에서 나와
산 자우메 광장을 지나
왕의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높은 건물은 아라곤 왕국의 궁전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가이드가 없었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은 책 몇권이 다입니다. ㅎ
레알광장은 왕의 광장이죠....
이곳은 1493년 4월 콜롬부스가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 위에 사진에 삼각형의 계단 위에
아마도 이사밸 여왕이 있었겠죠.....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은
각각의 나라의 왕이었지만
둘이 결혼함으로써
두 나라가 합쳐지게 되었죠....
그러나 아마도 이사벨 여왕의 통치가 더 훌륭하고
통치의 힘이 컸나 봅니다.
왕의 광장은
아라곤 백작이자 왕이 거처하던 왕궁과
왕가의 문서를 보관하는 문서관(요크티넨)
왕가의 예배당인 산타아가타 예배당으로 둘러싸여
광장은 별로 넓지 않았고
이 세 건물이 모두 고딕 양식이어서
우리는 중세 시대 속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건물 가까이 가 보았더니
낯익은 분위기의 조각 작품이 보였습니다.
바로 수비라치의 작품인데요,
이 작품이 여기에 설치된 연유는
천천히 알아볼 계획입니다.
아마도 한참 후,
박물관 개관할 때 설치된 것 같습니다.
왕의 광장도 오래된 유적지인데
왕의 광장 밑에는 로마시대 유적지가
묻혀있다고 하네요.
그 유적지를 일부 발굴하여
바로 옆 박물관에
전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까떼드랄(대성당)"
바르셀로나 대성당(Catedral)은 안으로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밖에서 대성당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관광객도 많지만
계단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핸드폰을 만지는 사람,
사랑을 속삭이는 사람, 연주를 하는 사람, 등등등
'♣ 스페인 2015.4.16.~4.2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여행 둘째 날(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4 : 람블라스 거리) (0) | 2015.07.02 |
---|---|
스페인 여행 둘째 날(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3 : 노바 광장, 레이알 광장) (0) | 2015.07.02 |
스페인 여행 둘째 날(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1 : 파우광장, 포트벨,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0) | 2015.05.17 |
스페인 여행 첫째 날(가는 길이 참 멀기도 합니다.) (0) | 2015.05.17 |
여행 계획(스페인 알기) (0) | 2015.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