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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5.11.19.수.~11.21.금, 의정연수9대 마지막 연수가 될 수도 있는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너무 오랜만에 온 제주도인데그동안 더 환경이 정리되고도시화된 느낌이다.숙소가 공항과 여객선터미널 근처오션스위츠호텔이었는데바다뷰도 좋고아침에 산책하기 좋은 올레길이 있어서 좋았다.2025. 11. 19. 목, 제주도 도착 후 처음 먹는 점심식사 식당 앞 바다.바닷가에 살고 있는데도 좋다. 2025. 11. 19. 수, 오후 내내 강의를 듣고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한 식당양만배 셰프가 운영하는 만배성 한정식 2025. 11. 20. 목, 호텔조식 후 바로 앞 올레길을 산책했다.구름이 많아 햇살이 아쉬운 하늘이지만시원한 바람에 가슴 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2025. 11. 20. 목, 오후 일정으로 김정..
2025.11.7.금, 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창비 는 일본어로 진짜라는 뜻이고는 반대로 가짜라는 뜻이다. 지난 여름, 도서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성해나의 는 기대 이상이었다.한동안 소설이 내키지 않아서인문서만 읽었었다. 박정민 배우가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라고 했다는 글귀에"그래? 한번 읽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젊은 여성 작가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필력이 있었다.독자를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그러면서 결말이 이야기 중간에 독자를 버려두고 끝난다.확정되지 않은 미래를 바라보며 당황하게 만든다. 진짜들이 가짜의 유혹에 흔들리는또는, 가짜들의 진짜가 되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일곱 개의 단편 모두 흡인력이 있었다.
2025. 10.30. 목,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후안옌 지음, 문현선 옮김, 윌북부제, 일이 내게 가르쳐준 삶의 품위에 대하여 올해 마지막 독서통신이다.이제 한달에 한권이던 독서통신이일년에 여섯권으로 줄었다.이 책이 올해 여섯번째 독서통신이라 마지막 책이다. 택배기사는 우리나라에서도 몸을 혹사시키는 대표적인 직업으로노동 시간과 강도가 무척 센 직업으로 생각된다.그런데 땅이 넓어 시골 어느 마을은 아직 농경사회지만북경은 세계에서 순위 안에 드는 첨단 과학 도시이다.그곳에서의 택배기사는 극한의 직업일 것이 분명하다.그럼에도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고 꾸준히 독서하고 사유하며책을 썼다는 것에 미리 존경심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만으로는 노동자의 고된 삶과 시장자본주의에 대한 분투기인가 생각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