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일상적인 요리에 관한 책 "바나나 키친" 본문
2012. 4. 7. 토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일본 여류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에 관한 글을 읽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요,
"바나나 키친"
물론 우리나라의 일상적인 요리는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일식 요리도 아니고
일본의 가정에서 외국 요리문화의 유입에 따라 외국의 요리와도 접목된
일본내의 일상요리에 관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요리만 얘기한 건 아니고
요리와 관련된 일상의 이야기들을 곁들인 책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며 제일 미안한 것은
직장과 가사가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있는 깔끔한 요리를 해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솜씨가 없기도 하구요.......ㅠㅠ
또 작가의 아들처럼
우리 아들도 야채와 과일을 싫어하고
낯선 음식은 먹어보지도 않고 거부감을 갖기도 하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 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요령껏
영양의 균형을 맞혀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작가처럼 주변에 지인들과 함께
집에서 요리와 함께 수다를 즐기지 못하는 점도
제 인생의 아쉬운 부분입니다. ㅎ
바나나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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