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BOOKS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 10
포플러처럼
2014. 8. 14. 23:23
2014. 8. 14(목)
오랜만에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보고
설악산에 다녀오려 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산에는 가기 힘든 날씨네요.
TV 뉴스에서는 교황님의 방한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유럽 여행을 갔을 때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과
교황의 나라 바티칸을 갔었습니다.
작지만 큰 나라
그곳에 사시는 분은
진정 가난하고 약한 자의 정신적인 지주임을
새삼 떠올리며 감사합니다.
그러고나서 오후에 마저 읽은 책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 10"
당신이 혼자 여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혼자 살 수 있는 용기와 능력 또한 지닌 것이다.
혼자인 나를 견디고,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여러 사람과도, 어떤 상황에서도 잘 지낼 수가 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 시간동안 내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기간 동안 내가 벌 수 있는 돈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행하는 시간 동안 내가 내 집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안락함과 익숙함과 평화로움과 작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절제와 이별과 인내의 지혜다.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느라고,
여행지에 대해 너무 많이 공부하느라고 오히려 여행 자체를 제대로 못 즐기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엉성한 짐이라도 좋으니, 여행지에 대해 잘 몰라도 좋으니,
일단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 Epilogue 중에서 -